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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마트문화콘텐츠 아이디어 도출
스마트문화콘텐츠 아이디어를 다양하게 구상하고 정리할 수 있다.
아이디어 발상 과정
아무것도 모르는 백지 상태에서 갑자기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경우는 없다. 아이디어는 자신 이 가진 지식과 경험의 범위 내에서만 떠오른다. 그렇기 때문에 더 좋은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기 위해 더 많은 지식과 경험을 쌓는 것이 첫 번째 필요조건이며, 지식과 경험의 총량을 늘리기 위해서 는 혼자 아이디어를 고민하는 것보다 여러 사람이 함께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지식과 경험이 있다고 해서 곧바로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는 않는다. 가지고 있는 지식과 경험 을 자극하고 혼합해 아이디어로 구체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방법은 개인 마다 다르다. 계속 집중하고 몰입함으로서 결국 좋은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는 유형도 있고, 상관없 는 다른 일을 하다가 갑자기 좋은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는 유형도 있다. 충분하게 휴식을 취해야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유형도 있고, 반대로 극한까지 자신을 몰아붙여 극심한 피로감을 느낄 때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유형도 있다. 조용한 곳에서 혼자 생각하는 것을 좋아하는 유형이 있는 반면, 사람과 왁자지껄하게 이야기를 나눠야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유형도 있다. 명상하듯 가만히 있어야 좋은 생각이 떠오르는 유형도 있고, 몸을 움직일 때 좋은 생각이 떠오르는 유형도 있다.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는 방법에는 정답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에 대해 이해하고, 자신의 유형에 맞는 아이디어 발상법을 찾아내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평소 아이디어 발상을 안 하던 사람이 갑자기 아이디어 발상을 하고자 한다고 해서 좋은 생각이 바로 떠오르는 것은 아니다. 운동을 안 하던 사람이 갑자기 운동을 하면 힘들고 운동이 잘 되지 않지만 훈련을 거듭하고 체력 단련을 하면 점차 운동을 잘할 수 있게 되는 것처럼, 꾸준하게 좋은 아이디어를 생각하기 위한 훈련을 거듭하면 점차 더 빨리, 더 나은 아이디어를 생각해 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좋은 아이디어를 떠올리기 위한 과정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늘린다.
→ 자신의 유형에 맞는 아이디어 발상법을 찾는다.
→ 아이디어 발상 훈련을 거듭한다.
→ 아이디어 발상 능력을 갖게 된다.
인간의 두뇌
아이디어를 떠올리기 위해서는 두뇌를 사용해야 한다. 인간의 두뇌는 무수히 많은 신경 세포로 이뤄져 있는 신체 기관으로, 대뇌, 소뇌, 사이뇌(간뇌), 중간뇌, 숨뇌(연수), 척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아이디어를 생각할 때 사용하는 부분은 대뇌로, 대뇌는 크게 좌뇌와 우뇌로 나눌 수 있다. 좌뇌는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생각을 담당하고, 우뇌는 감성적이고 직관적인 생각을 담당한다. 그래서 좌뇌의 기능이 강하게 나타나면 논리적이면서 이성적인 생각을 주로 하게 되고, 우뇌의 기능이 강하게 나타나면 직관적이면서 감성적인 생각을 주로 하게 된다.
좌뇌의 기능이 강하게 드러나는 사람은 정보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논리적으로 답을 찾는 것을 선호한다. 그래서 실현 가능한 합리적인 해답을 찾아내지만, 현실적인 면을 너무 따지기 때문에 빼어나게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잘 생각하지 못하는 면이 있다.
우뇌의 기능이 강하게 드러나는 사람은 풍부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직관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기발한 아이디어를 갑자기 생각해 내곤 한다. 하지만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현실 적인 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아이디어를 실제 결과물로 잘 만들지 못하는 면이 있다
가장 바람직한 것은 좌뇌와 우뇌의 기능이 균형 있게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역사 속 위인 중에 그런 인물이 많이 있는데, 영국의 과학자 아이작 뉴턴이 대표적인 사례다.
뉴턴은 우연히 사과나무에서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직관적으로 ‘만유인력의 법칙’을 깨달았 다. 우뇌의 기능이 작동한 것이다. 이후 뉴턴은 ‘만유인력의 법칙’을 논리적으로 연구하고 체계적으 로 정리해 합리적인 과학 이론으로 만들었다. 좌뇌의 기능이 작동한 것이다.
뉴턴의 사례처럼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고, 이것을 실제로 결과물로 만들기 위해 좌뇌와 우뇌의 기능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가장 좋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한쪽 뇌의 기능을 좀 더 강하게 사용하고는 한다. 좌뇌의 기능을 강하게 사용하는 사람을 보통 좌뇌형 인간, 우뇌의 기능을 강하게 사용하는 사람을 우뇌형 인간이라고 한다. 누구나 꾸준한 훈련을 통해 양쪽 뇌의 기능을 고르게 활용할 수 있는데, 양쪽 뇌의 기능을 고르게 잘 활용하는 사람은 양뇌형 인간이라고 한다.
아이디어 발상법
더 좋은 아이디어를 더 효율적으로 생각해 내기 위한 노력으로, 아이디어 발상법에 대한 연구가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다. 다양한 아이디어 발상법이 있는데, 그중 비교적 널리 활용되고 있는 ‘마인드 매핑(mind mapping)’과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에 대해 알아보자.
(1) 마인드 매핑
마인드 매핑은 이름 그대로 ‘마음속 지도’를 그리는 것과 같은 과정을 통해 아이디어를 발상하는 것이다. 1971년 영국의 토니 부잔(Tony Buzan)이 개발한 방법으로, 창의력, 논리력, 기억력을 높이 는 두뇌 훈련 방법이며, 좌뇌와 우뇌의 기능을 고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먼저 뿌리가 되는 중심 단어를 정하고, 그 중심 단어를 시작으로 연속적으로 생각나는 파생 단어 또는 개념을 계속 적으면서 생각을 확장해 나간다.
서로 관계가 있는 단어 또는 개념들은 연속적으로 가지를 만들면서 적어 나가고, 새로운 단어 또는 개념이 생각나면 추가로 가지를 만들어 새로운 방향으로 생각을 뻗어 나간다.
가지들이 충분히 풍성하게 만들어지면 각 가지들을 각기 다른 색으로 칠하고, 관련된 것들끼리 그룹으로 묶으면서 정리한다. 최종적으로 가장 핵심적인 단어 또는 개념을 필기하고, 이를 엮어서 아이디어로 정리한다. 필요하다면 마인드 매핑을 통해 아이디어로 정리된 단어 또는 개념을 뿌리 가 되는 중심 단어로 하여 또다시 마인드 매핑을 할 수도 있다.
마인드 매핑은 여러 사람이 함께 작성할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혼자 작성할 수 있으며, 아이디어 발상뿐 아니라 내용 요약, 생각 정리, 계획 수립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2) 브레인스토밍
브레인스토밍은 여러 사람의 지식과 생각을 최대한 이끌어 내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보다 최선의 아이디어를 발상하도록 하는 것이다. 1953년 미국의 알렉스 오스본이 개발했으며, 대표적인 집단 토론식 아이디어 발상법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필기도구와 메모지를 충분하게 준비한다. 팀 단위로 둘러앉은 후 팀장과 서기를 정한다. 팀장은 토론 주제와 규칙을 팀원들에게 충분하게 설명한 후 토론을 이끌어 간다. 서기는 토론 중 팀원들이 말하는 단어와 개념을 메모지에 적은 후 모두가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에 붙이는 역할을 한다.
누구나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말할 수 있도록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브레인스토밍이 끝날 때까지 팀원들이 내놓은 아이디어를 절대 평가하지 않는다. 아이디어의 수준 을 미리 생각하지 말고 되도록 기발한 아이디어들을 마음껏 내놓는다. 다른 사람의 얘기를 듣는 중에 새롭게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말한다. 여러 아이디어를 조합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드는 것도 좋다. 제시된 아이디어는 가치 판단 없이 모두 공평하게 메모지에 적어서 모든 팀원이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에 차례대로 부착한다.
브레인스토밍을 30분에서 1시간가량 진행한 후 가장 좋아 보이는 아이디어를 5개 정도 정한 후 팀 내 평가를 통해 가장 많은 점수를 얻는 아이디어를 최종적으로 선정한다.
브레인스토밍은 팀원들이 가지고 있는 제각각의 경험, 지식, 생각 등을 최대한 이끌어 낸 후 사고의 상호 작용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연속적으로 제시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아이디어 발상법으로, 팀원들의 개성이 뚜렷할수록 더욱 효과적인 상호 작용을 이끌어 낼 수 있다.
스마트문화콘텐츠 아이디어 도출
‘스마트문화앱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스마트 앱’으로 만들기 위한 ‘문화콘텐츠’를 먼저 선정해야한다. 마인드 매핑과 브레인스토밍 등과 같은 아이디어 발상법을 활용해 ‘문화콘텐츠’ 아이디어를 발굴해 보자. 아이디어를 발굴할 때에는 다음과 같은 점을 고려한다
- 꼭 하고 싶은 것인가?
- 잘 할 수 있는 것인가?
- 재미있는 것인가?
-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것인가?
- 상업적 가치가 있는 것인가?
열정은 가장 최우선의 가치이다. 꼭 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을 때 최선의 결과물이 만들어진다. 하지만 열정만 가지고는 부족하다. 잘 할 수 있는 것인지도 살펴봐야 한다. 또한 문화콘텐츠는 어떤 식으로든 재미가 있어야 한다. 주의할 점은 제작한 사람만 재미있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것인지 충분하게 검토해야 한다. 끝으로 어떤 가치가 있는지 고민해 봐야 한다. 개인적인 만족만 있고 상업적 가치가 없는 결과물은 문화콘텐츠라고 할 수 없다. 이외 추가로 더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반영하면서 아이디어 발상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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