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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디자인 기본 형태 설정

문화콘텐츠 콘셉트에 필요한 디자인 기본 형태를 정할 수 있다.

1. 디자인 기본 형태의 이해

프로젝트 기획서를 바탕으로 콘셉트를 구체화하고 확장하는 단계를 거치면서 병행되어야 하는 것이 ‘시각화’이다. 스마트문화콘텐츠는 대부분 스마트 기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시각적인 결과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콘셉트가 요구하는 내용과 방향에 맞는 시각적 요소들이 반드시 개발되어야 한다.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의 사례를 살펴보자.




‘뽀롱뽀롱 뽀로로’의 제작사 오콘의 김일호 대표의 인터뷰에 따르면 평범한 옆집 아이 같은 꼬마 펭귄으로 캐릭터 콘셉트를 정한 후 7~8명의 디자이너들과 함께 천 장 이상의 캐릭터 디자인 스케치를 했고, 그러는 중에 비행사가 되고 싶어 하는 펭귄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비행 모자와 비행 안경을 쓴 뽀로로의 디자인이 탄생했다고 한다. 이어서 뽀로로의 친구들 디자인, 마을 디자인, 로고 디자인 등의 콘셉트를 정하고 이를 시각화하여 오늘날의 ‘뽀롱뽀롱 뽀로로’를 완성한 것이다.



이렇듯 제작하고자 하는 스마트문화콘텐츠의 콘셉트에 맞춰 시각적으로 필요한 모든 요소를 디자 인을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구체적인 시각화를 통해 제작 참여 인원 모두가 결과물에 대한 콘셉트 를 다시 확인하고 공유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디자인을 통한 콘셉트의 시각화는 빠르면 빠를수록 제작에 도움이 된다.

2. 디자인 기본 형태 설정

디자인 기본 형태 설정을 위한 콘셉트의 시각화는 가장 핵심적이고 중요한 요소의 디자인부터 시작하여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요소의 디자인으로 확장해 나간다. 캐릭터 중심의 콘텐츠라면 가장 핵심 캐릭터에 대한 디자인이 선행되어야 하며, 핵심 캐릭터의 디자인이 확정되면 거기에 맞춰 주변 캐릭터 디자인, 환경 디자인, 로고 디자인 등을 연이어 이어 나가야 한다. 특히 앱으로 제작되는 스마트문화콘텐츠는 사용자 환경이 중요하기 때문에 아이콘, 첫 화면, 메뉴 화면, 로딩 화면, 조작 인터페이스 등의 디자인도 콘셉트에 맞춰 진행되어야 한다.


프로젝트 기획서를 바탕으로 디자인을 통해 시각화해야 하는 것들을 파악하여 목록을 만들고, 중요도에 따라 순서를 정하고 거기에 맞춰 디자인 기본 시각화를 진행한다.


디자인은 단 한 번에 가장 좋은 것이 나오기 어렵기 때문에 지속적인 연구, 반복적인 디자인, 의견 교환, 전문가 자문 요청, 자료 수집, 벤치마킹, 과감한 시도 등을 통해 보다 나은 디자인 형태를 거듭 찾아 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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